반려동물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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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칼럼
우리가 몰랐던 반려동물 이야기를 전문가의 칼럼을 통해 풀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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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반려견 모두 편해지려면?
- 마스터 2023.12.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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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절 교육…엎드려
강아지의 휴식자세
엎드려 훈련이 되어 있으면 쉬고 싶을 때 강아지도 주인도 편안히 쉴 수 있다. ‘앉아-’에서 연결되는 동작이 ‘엎드려-’ 입니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강아지가 휴식을 취하는 자세가 엎드려 있는 모습이기에, 강아지를 엎드려 시켜놓으면 꼼짝을 못하게 됩니다. “따라-” 하고 보행을 하다가 서면서, “엎드려!” 명령을 내립니다. 동시에 오른손으로 간식을 강아지의 코끝에 갖다 대었다가 재빠르게 강아지의 앞발 앞으로 내려갑니다. 왼손으로 잡고 있는 목줄을 땅으로 내리면서 엎드려 자세를 유도합니다. 마찬가지로 완벽한 엎드려 자세가 나오기 전에는 간식을 주지 않습니다.
처음에 몇 번은 힘들겠지만 한번만 강아지가 제대로 자세를 취했을 때 충분히 칭찬해주고, 차츰 반복하면 ‘앉아-’ 처럼 쉽게 숙달할 수 있습니다.보행하면서 ‘엎드려-’ 가 숙달되면 그 다음에는 마주보고 서서 ‘엎드려-’ 를 가르칩니다. 오른손 손바닥을 펴서 땅으로 내리면서 왼손으로 목줄을 땅으로 잡아 내립니다.
익숙해 질 때까지는 간식으로 집중하게 하고 칭찬과 격려로 강화시켜 줍니다. 익숙해지면 간식 없이 훈련합니다.
간식 없이도 익숙해지면 “엎드려-”라는 구령을 빼고 손동작만으로 ‘엎드려-’ 를 할 수 있도록 훈련합니다. 익숙해지면 줄을 놓고 저만치 떨어져서 처음에는 구령을 넣고, 나중에는 구령 없이 손동작만으로 ‘엎드려’를 할 수 있으면 졸업입니다.
2. 예절 교육…기다려
참을성 훈련입니다. 기다려 훈련이 잘 되면 주인이 외출하여도 강아지는 스트레스 없이 잘 지냅니다.
눈에 보이는 곳에서 10초 동안 기다릴 수 있는 강아지는 점차로 익숙해져서 주인이 하루 종일 외출하고 돌아와도 의젓하게 기다릴 줄 알게 됩니다.
당장 눈앞에 맛있는 간식이 있어도 리더의 명령이 내려야 먹을 수 있다는 복종심을 길러 주는 훈련이며, 잠시 눈앞에서 사라진 리더가 기다리면 반드시 돌아온다는 믿음을 주는 훈련입니다.
1) 기본 훈련
“따라-” 하고 보행하다가 “엎드려-” 한 다음에, 오른손 손바닥을 강아지의 눈앞으로 펴 보이면서 “기다려-” 명령합니다. 그리고 천천히 강아지 앞으로 몸을 움직입니다.
강아지가 따라 움직이려고 하면 즉시, 왼손으로 목줄을 낚아채면서 “안 돼-!” 움직이지 말라는 신호를 줍니다. 강아지와 마주보는 상태까지 움직일 동안 강아지가 가만히 기다리면 성공한 것입니다. 칭찬하고 격려해 줍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조금씩 몸을 움직이고 강아지가 익숙해지면 속도를 빨리 합니다. 마주보고 설 때까지 강아지가 가만히 있으면, 왼손으로 줄을 풀면서 뒤로 조금 물러납니다. (이때 줄은 대각선 위쪽으로 팽팽하게 당긴다) 강아지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기세가 있으면 바로 “안 돼-” 하고 다가서서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점차로 뒤로 물러나는 거리를 늘립니다. 줄 끝까지 물러난 다음에는 마주보며 기다리는 시간을 조금씩 늘여갑니다. 1분 정도 가만히 기다릴 수 있다면 기본훈련은 끝난 것입니다.
2) 응용 훈련
2단계 훈련은 리더가 보이지 않아도 기다리는 훈련입니다. 그 전에 줄을 놓고 기다리는 훈련을 합니다.
‘엎드려-’ 훈련과 마찬가지로 줄 없이, 손짓만으로 ‘기다려-’ 가 가능하다면 맛있는 음식이나 다른 강아지로 유혹해 봅니다. 리더는 멀리서 지켜보다가 강아지가 조금이라도 움직이는 낌새가 있으면 바로 “안 돼!-” 단호하게 소리쳐서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리더의 “이리와-” 명령이 있을 때까지, 5~10분 정도 꼼짝 않고 있을 정도가 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기다려-” 명령을 내리고 리더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물론, 강아지 눈에는 안 띄는 곳에 숨어서 지켜봐야 합니다.강아지가 리더의 존재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하는 상태에서 지켜보다가, 강아지가 움직이려 하면 바로 “안 돼-” 소리쳐서 움직이지 않게 합니다.
10분 동안 리더가 보이지 않아도 움직이지 않는다면, 우리집 강아지는 강아지 대학교를 졸업한 것입니다. 졸업장으로 맛있는 간식과 칭찬을 듬뿍 안겨주어도 좋습니다.
출처 : 뉴스펫(http://www.newspet.co.kr) 임장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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