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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예절교육…서·앉아

마스터 2023.12.07 08:26

 

1. 예절 교육…서

가다가 서는 동작, 가까이 있을 때는 가르치기도 쉽고 잘 합니다. 그러나 멀리 떨어져 있을 때도 “서!-” 한마디에 얼어붙게 만들려면 제법 훈련이 필요합니다.

“따라-” 해서 보행을 하다가 오른손을 펴서 강아지의 얼굴 앞에 대면서 (목줄을 등과 수평으로 꼬리방향으로 당기면서) “서-” 명령을 내리고 섭니다. 

리더가 서면 강아지도 같이 서게 됩니다. 즉각적인 반응을 위해서 손바닥으로 얼굴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잘하면 “옳지!” 하고 칭찬으로 행동을 강화해 줍니다. ('서-' 를 훈련하기 전에 '앉아-' 를 훈련하면 앉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서-” 했을 때 자동으로 앉아버리기 쉽다. 그래서 ‘서-’를 먼저 훈련시켜야 한다)




2. 예절 교육…앉아

“서-” 나 “앉아-” 까지 훈련시켜야 하나? 하는 궁금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냥 보여주기 위한 훈련이 아닐까? 하고 소홀히 할 수도 있는데, 차가 달려오는 길 위로 강아지가 달려가려 하는 순간 “서!” 한마디로 우리 강아지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낯선 손님이나 강아지에게 덤벼들려고 하는 찰나에 “앉아!” 한마디로 우리 강아지가 얌전해진다면 우리 강아지 때문에 속상하거나 화 날 일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주인에게 혼날 일이 줄어드니 우리 강아지에게도 행복한 일이구요!

“따라-” 하고 보행하다가 서면서, “앉아-” 하고 명령합니다. 이때는 맛있는 간식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가 있는데, 오른손으로 손가락 작은 마디 정도(씹지 않고 삼킬 정도)의 간식을 움켜쥐고 강아지 코앞에 갖다 대고 재빨리 머리 위로 치켜 올립니다.

강아지는 머리위의 간식 냄새를 맡고 눈으로 확인하느라 머리를 치켜들면서 몸을 숙여 앉게 됩니다. 머리만 치켜들고 앉지 않는다면 왼손으로 살짝 엉덩이를 눌러 앉혀도 됩니다. 완벽하게 앉는 자세를 잡기 전에는 간식을 주지 않습니다. 입을 간식에 가져다대면 “안 돼!” 하고 못 먹게 합니다. 정확하게 앉는 자세를 취한 다음에 간식을 입안에 넣어주고 가슴을 쓰다듬어주며 칭찬과 격려를 합니다. 몇 번만 반복하면 쉽게 익힙니다. 숙달되면 간식 없이 훈련합니다. 가끔 간식을 주고 칭찬을 하면서 행동을 강화시켜 줍니다. 완전히 숙달되면, 1m 정도 떨어져서 마주보고 “앉아-” 명령을 내립니다. 처음에는 간식을 주면서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숙달되면 간식 없이 습관이 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줄을 놓고 저만큼 떨어져서 명령을 내리고 훈련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앉아-” 소리가 들리면 무조건 앉도록 숙달되면 졸업입니다.

 




출처 : 뉴스펫(http://www.newspet.co.kr)  임장춘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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